푸꾸옥 껌자딘(Cơm Gia Đình) 후기 | 푸꾸옥 선셋타운 맛집

이번 포스팅에서는 푸꾸옥 선셋타운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껌자딘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짜조가 굉장히 맛있는 식당이었고, 한국식 베트남 요리에 가까운 식당이었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푸꾸옥 식당 및 숙소 후기 관련 포스팅이니 여행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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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껌자딘 위치

껌자딘(Cơm Gia Đình)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휴무일 없음

껌자딘은 선셋타운 근처에 있으며, 차가 다니는 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판이 작기 때문에 구글 맵스로 검색했을 때 위치를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껌자딘 외부 및 내부

껌자딘 외부(출처: 구글 맵스)

외부에서 봤을 때 공간이 넓지 않아 보였는데, 들어가니 식당 내부가 꽤 컸습니다. 테이블도 많아 많은 손님이 방문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3층까지 있었는데 올라가 보지는 못했고, 다른 층에서 요리를 하여 갖다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실내가 밋밋할 수 있었는데, 천장에 달린 풍등이 내부를 화사하게 꾸며서 식당의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껌자딘 메뉴판

한국인이 많이 찾는 식당이어서 그런지 메뉴판에 한국어가 있어서 메뉴를 시키기 편했습니다. 저희는 구글 리뷰에서 극찬하던 짜조를 먼저 시켰고, 무난한 소고기 쌀국수, 계란 볶음밥, 모닝글로리를 주문했습니다. 

음식

소고기 쌀국수

쌀국수는 한국에서 먹던 베트남 쌀국수와 맛이 정말 비슷했습니다. 무난하게 먹기 좋았고, 간이 약간 쌨습니다. 쌀밥을 서비스로 줬었는데, 쌀국수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굳이 꼽으라면, 한국에서 먹던 맛과 동일해서 특색이 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특색 있는 쌀국수를 드시고 싶다면 곱창 쌀국수를 시켜보시기 바랍니다.

계란 볶음밥

위에 마늘 후레이크가 많이 얹어져 있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제가 먹었을 때는 간이 살짝 싱거워서 간장과 함께 먹거나 소고기 쌀국수 국물과 같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 적당한 메뉴였습니다.

모닝글로리

껌자딘의 모닝글로리도 무난했습니다.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공심채가 적당히 익었고, 기름이 많지 않아서 먹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짜조

이 식당의 백미는 짜조였습니다. 짜조는 제가 먹었던 것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맛있었던 이유를 꼽으라면, 바삭한 튀김이었습니다. 튀김이 전혀 기름지지 않고, 정말 고소했습니다. 다른 식당에서 짜조를 먹었을 때는 단순히 바삭한 식감만 있고 튀김이 고소하단 생각은 안 해봤는데, 껌자딘의 짜조는 달랐습니다.

속도 고기로 꽉 차있어서 식감이 겉바속촉이었습니다. 짜조는 그냥 드셔도 되고, 간장이랑 찍어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다른 메뉴들이 무난해서 아쉬웠었는데, 짜조 하나로 이 식당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기

껌자딘은 선셋타운 근처에서 베트남 요리를 먹기 정말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음식이 한국의 베트남요리와 비슷해서 어른들이 와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았고, 베트남 요리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 입문으로 하기 적당했습니다. 그리고, 이 식당을 방문하신다면 짜조는 무조건 시켜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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