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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카방 레스토랑(Ca Vang) 후기 | 푸꾸옥 맛집 추천

tikobi 2024. 10. 7.

이번 포스팅에서는 푸꾸옥 카방 레스토랑 (Ca Vang)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식당은 뉴월드 리조트나 프리미어 레지던스에서 머무신다면 들를만한 식당입니다.

푸꾸옥 카방 레스토랑(Ca Vang) 후기


카방 레스토랑 위치

카방 레스토랑은 뉴월드 리조트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카방 옆에 com tho tay cam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이 식당도 한국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입니다. 이 식당도 나중에 리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당 외관 및 내부

카방 레스토랑 외부
카방 레스토랑 내부

식당 외부와 내부는 보시다시피 매우 깔끔했습니다. 주방은 안에 들어가서 직접 본건 아니지만, 바깥에서 봤을 때 충분히 깔끔해 보였습니다. 위생에 신경 쓰시는 분들이라면 걱정 없이 드셔도 될 식당이었습니다.

카방 레스토랑 메뉴

다행히도, 메뉴판이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 주문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베트남 식당들은 메뉴 가짓수가 너무 많아 선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구글 리뷰를 보니 모닝글로리와 분짜를 꼭 주문하라고 해서 그 두 개를 시키고 나머지 하나는 양저우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위에 올린 메뉴 외에도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 외에 누들 국수(바삭한 국수), 오징어 튀김을 많이 드셨습니다.

음식사진

음식 사진(분짜, 양저우볶음밥, 모닝글로리)

양저우 볶음밥

양저우 볶음밥
양저우 볶음밥

양저우 볶음밥(양저우 차오판)은 계란과 각종 야채에 햄이나 새우 같은 재료를 넣어 볶아서 만든 중국식 볶음밥이라고 합니다.

카방의 양저우 볶음밥은 먼저 밥이 엄청 꼬들했고, 간이 딱 적당했습니다. 만약, 간이 싱겁다면 오른쪽에 보이는 간장을 살짝 넣어 비벼서 드시면 되고, 매콤한 것을 원하신다면 고추를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고추 같은 경우 많이 매우니 한 조각씩 넣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정말 무난하게 먹기 좋았으며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푸꾸옥에 와서 볶음밥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던 음식입니다. 만약,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를 어떤 것을 시키실지 모르겠다면 볶음밥을 1순위로 하시면 무난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분짜

분짜
분짜

제가 한국에서는 분짜를 여러 번 먹어봤지만, 베트남에서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한국의 베트남 식당도 맛있었지만, 확실히 원조는 달랐습니다.

소스가 새콤달콤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고기는 불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특히, 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먹었을 때는 면이 너무 달라붙거나, 퍼지거나 했었는데 이 식당의 분짜는 면이 탱글 했습니다. 푸꾸옥의 다른 식당에서도 먹었지만, 카방의 분짜가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드실 때 위에 보이시는 야채와 곁들여서 먹으면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

카방의 모닝글로리는 제가 푸꾸옥에서 먹었던 곳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식당의 대략 6~7 곳에서 먹었었는데, 여기만큼 맛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카방의 모닝글로리의 맛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식감입니다. 모닝글로리 자체의 아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었고, 위에 얹어져 있는 마늘이 그 식감을 더했습니다. 다른 식당에서는 모닝글로리에 기름이 너무 많거나, 싱싱하지 않아 질기거나 눅눅했는데 이 식당은 그런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간도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밥 없이도 부담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이 식당에서 모닝글로리를 먹고 베트남의 모닝글로리는 다 맛있는 줄 알고 가는 식당마다 모닝글로리가 있으면 시켰었는데, 다른 집들은 평범하거나 맛이 없었습니다.

후기

카방 레스토랑의 음식은 정말 무난하고 깔끔했습니다. 프리미어 레지던스나 뉴월드에 머무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지 않고 드실 수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식당을 방문한다면 모닝글로리는 꼭 시키시기바랍니다.

가격은 베트남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주변 식당과 관광지인 점을 감안하면 나쁜 가격대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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