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캠비치(Khem Beach) 방문 후기 | 푸꾸옥 여행지 추천
푸꾸옥에는 사오비치, 스타피시 비치, 옹랑 비치 등 여러 해변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남부 쪽에 위치한 캠비치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캠비치를 방문한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푸꾸옥 캠비치 위치
캠비치는 푸꾸옥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분들이 많이 찾는 호텔인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 프리미어 레지던스 푸꾸옥, JW 메리어트 푸꾸옥 인근에 있습니다.
캠비치는 숙소에 머무시는 분들이 사진을 찍으러 많이 오는 곳이며, 인근에 해산물 식당도 많아 자연스럽게 들르는 곳입니다.
참고로, 푸꾸옥 공항에서 캠비치 인근까지는 그랩으로 약 20분 정도가 걸렸으며, 택시비는 205,920동이 나왔습니다.
캠비치 해변가 모습
캠비치는 이용객이 많이 없는 바닷가였습니다. 서양인들이 수영하러 몇 명 올 정도였고, 나머지 분들은 앞에서 사진만 찍고 바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바다 수영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정말 편하게 노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쓰레기가 하나도 없는데요, 인근 숙소에서 프라이빗 비치로 사용하다 보니 직원들이 꾸준히 와서 관리를 했기 때문에 바닷가 관리가 정말 잘되어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프리미어 레지던스까지 그랩을 타고 갔었는데, 그랩 기사님이 캠비치는 푸꾸옥 바다 중에서 제일 예쁜 바닷가라고 하시면서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 그리고 캠비치는 365일 내내 바다가 잔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태풍이 와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했을 때 베트남에 태풍이 왔었을 땐데 바람이 쌔게 불어도 캠비치의 바다는 약간의 파도만 칠 뿐이지, 큰 파도가 치지는 않았습니다.
캠비치 바다색
캠비치의 바다색은 우리가 흔히 예쁜 바다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에메랄드 색이 아닌 에메랄드 보석의 색깔이었습니다.
캠비치를 방문하신 분들의 사진을 보고 엄청 예뻐 보여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다 보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흐린 날에는 위의 사진보다 더 탁한 색이었고, 밝은 날에는 위와 같은 에메랄드 색을 띠었습니다. 그래도 물 자체는 엄청 깨끗해서 바닥이 보일 정도였고, 바다가 꽤 커서 놀기 좋았습니다.
캠비치 백사장
캠비치의 백사장에는 돌이 거의 없었고, 모래들이 정말 고왔습니다. 신발을 벗고 다녀도 발이 전혀 아프지 않았고, 오히려 발바닥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가면 갯벌처럼 발이 푹푹 빠지기 때문에, 자녀 분들과 함께 간다면 조심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캠비치 해파리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 해파리가 많이 출몰했었는데요, 해안가까지 몰려와서 해수욕하는 분들이 많이 쏘여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캠비치를 방문하기 전에 해파리가 있는지 검색을 많이 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캠비치에도 해파리가 출몰을 합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해파리에 쏘인 건이 2~3건 정도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해파리가 전혀 없어서 해수욕을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해파리가 언제든지 출몰할 수 있기 때문에 캠비치에서 수영을 하신다면, 래시가드나 긴 옷을 입고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캠비치 인근 식당 추천
캠비치 근처에는 식당들이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곳은 안씨푸드, 이스탄불 비치클럽 정도가 있는데요, 저는 둘 중 이스탄불 비치클럽을 방문했었습니다.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쫀득쫀득하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캠비치 인근 식당을 찾으신다면 고려할만한 선택지입니다. 다만, 베트남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캠비치 방문 후기
캠비치를 처음 봤을 때, 제가 생각했던 에메랄드 빛이 아니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푸꾸옥에서 이만큼 좋은 바닷가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다른 해변가에서 놀았을 때 어선이 백사장 인근까지 들어오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캠비치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인근 숙소에서 계속해서 관리를 해서인지 그런 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였 드렸던 것처럼 바다가 깨끗하기 때문에 놀고 나서도 전혀 찝찝함이 없었고, 방문객이 적기 때문에 정말 조용하게 놀 수 있습니다.
만약, 푸꾸옥을 방문하시고 해변가를 찾으신다면 캠비치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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