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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 청약 일정 및 기업 분석(투자의견 포함)

tikobi 2024. 6. 20.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청약 일정이 2024년 7월 10일 ~ 11일로 정해졌습니다. 약 3주가 남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청약 일정을 미리 알아보시고 어떤 기업인지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표지 이미지입니다.

청약 일정 및 정보

청약 일정 및 공모가액

  • 주간사: 한국투자증권
  • 수요예측일정: 2024. 7. 1. ~ 2024. 7. 5.
  • 공모청약일정: 2024. 7. 10. ~ 11.
  • 배정공고일: 2024. 7. 15.
  • 납입일 및 환불일: 2024. 7. 15.
  • 희망공모가액: 24,000 ~ 29,000원
  • 청약수수료(온라인 기준): 2,000원
  • 상장 방식: 기술성장특례 적용

공모 개요 및 자금 사용처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하는 주식수는 1,000,000주입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40억 원인데요, 해당 금액은 운영자금(5,828백만 원), 연구개발(17,679)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운영 자금은 기업에서 발생하는 순손실을 순이익으로 전환하기 위해 운영, 인건비, 관리 비용에 쓰일 예정입니다. 여기서 관리비용은 보험료, 광고선전비, 회계감사 수수료 등 회사 전반적으로 쓰이는 관리에 대한 비용입니다.

다음은 연구개발비입니다. 현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판매, 개발하고 있는 3개의 제품(Nexpowder, Nexsphere, Nexsphere-F)의 임상 시험에 주로 사용될 예정(2024년 ~ 2026년)이라고 합니다.

세부 내역으로는 Nexpowder은 시판 후 임상(논문 및 영업), Nexsphere은 신의료기술 인증, Nexsphere-F는 미국 FDA 승인 임상입니다. 임상을 제외하고는 재료비 및 다른 실험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공모주 모집 세부 내역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공모주 모집 세부 내역을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출처: 전자공시시스템(DART)

이번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간사도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최근 공모주들을 한투에서 많이 내세웠는데요, 마찬가지로 한국투자증권의 계좌가 개설되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합니다.

최소 청약 주식수는 20주이며, 청약 증거금률은 50%입니다. 밴드가를 기준으로 하면 최소 청약 증거금은 240,000~290,000원 내에서 정해질 예정입니다.

기업 분석

기업 개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업에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내시경용 지혈제(Nexpowder)가 있으며, 혈관 색전 미립구(Nexsphere)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판권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시경용 지혈제는 암, 궤양, 내시경 시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출혈의 치료 및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이 기업의 주력 제품이며, Medtronic(세계 1위 미국 의료기기 업체)를 통해 현재 유럽 21개국, 미국 45개 주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혈관 색전 미립구는 출혈이 발생한 혈관, 비정상적으로 성장한 혈관, 종양과 연결된 혈관을 고분자 물질로 막아서 지혈하거나 괴사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강메디케어와 판매계약을 체결하여 영업을 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제품 및 매출 현황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요 제품 및 매출 현황을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출처: 전자공시시스템(DART)

영업이익(2021년 ~ 2024년 1분기)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영업이익을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파이프라인

  • Nexsphere-F: 속분해성 통증 색전 치료제, 근골격계 염증 통화 완화(제품화 완료, FDA 인증 준비 중)
  • Nexpowder-S: 약물탑재 내시경 재혈재, 만성·난치성 위장관 치료를 위한 복합제품
  • NexGCM: 서방형 약물 방출 관절염 치료제
  • Nexsphere-D: 약물 방출 혈관 색전 치료제(Nexsphere 차세대 제품으로 간암치료제 탑재 가능)
  • Nexwafer: 복막암 치료용 약물 웨이퍼
  • Nexpatch: 점착성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흉막 패치

투자 의견

공모주 중에서도 예측을 제일 하기 어려운 바이오 테마입니다. 국내 바이오 관련주는 대게 재무제표만 보면 정말 투자할 가치가 없지만, 약의 임상을 제대로 성공시키고 기술이전이나 대규모 수출을 체결한다면 한 번에 큰 매출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재무제표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오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것은 '파이프라인'입니다. 왜냐하면 파이프라인은 어떤 기술을 갖고 있고, 해당 약이 임상을 거쳐 성공한다면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를 가늠하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파이프라인 중 가장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것이 Nexsphere-F입니다. 제품화가 완료되었으며, 국/내외 임상시험 준비 중인데 마침 'FDA 인증'을 준비 중입니다. 만약 FDA 승인을 받는다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 외에는 임상시험 결과 값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기업 측에서 해당 내용을 얼마나 잘 포장하여 대중들에게 보여주냐에 따라 주가 변동을 만들 수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세계 1위 의료기기와 계약을 체결할 만큼 기술력만큼은 인정받은 기업이니, 청약 및 상장에도 괜찮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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