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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청약 일정 및 기업 분석(투자의견 포함)

tikobi 2024. 6. 21.

금융 기관 관련 상품 및 업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뱅크웨어글로벌의 청약일이 2024. 7. 17. ~ 18. 일로 정해졌습니다. 약 한 달 뒤의 일정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뱅크웨어글로벌의 청약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떤 기업인지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표지입니다.

청약 일정 및 정보

청약 일정 및 공모가액

  • 주간사: 미래에셋증권
  • 수요예측일정: 2024. 7. 8. ~ 12.
  • 공모청약일정: 2024. 7. 17. ~ 18.
  • 배정공고일: 2024. 7. 22.
  • 납입일 및 환불일: 2024. 7. 22.
  • 희망공모가액: 16,000 ~ 19,000원
  • 청약수수료(온라인 기준): 2,000원
  • 상장방식: 기술 특례상장

공모 개요 및 자금 사용처

뱅크웨어글로벌의 이번 공모의 발행 주식 수는 1,400,000주로, 밴드 하단 금액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224억 원이 됩니다. 해당 자금은 시설자금(5,000백만 원), 운영자금(13,800백만 원), 타 법인증권취득자금(3,000백만 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설자금은 동남아를 거점으로 한 개발센터를 설립하는 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동남아시아 사업을 활성화를 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자회사인 뱅크웨어아시아를 설립할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확장 개념으로 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운영자금입니다. 운영자금은 크게 연구개발(9,500백만 원), 마케팅(2,500백만 원), 교육훈련(1,800백만 원)에 대한 비용으로 나뉩니다. 연구 개발은 코어뱅킹 패키지(은행 정보시스템 통제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기업뱅킹 및 프라이빗 뱅킹과 같은 신제품 개발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AI개발플랫폼 연구, 블록체인 연구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케팅 자금은 2025년에 실시할 리브랜딩, Money 20/20 및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등의 행사 참가, 기업 홍보에 사용할 예정이며, 교육 자금은 직원 역량 강화를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사내 기술교육 조직을 운영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 법인증권취득자금은 자회사인 뱅크웨어재팬과 뱅크웨어아시아의 증자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공모주 모집 세부 내역

뱅크웨어글로벌의 공모주 모집 세부 내역을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이번 공모의 주간사는 미래에셋 증권이기 때문에 미래에셋 증권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 청약 주식 수는 20주, 청약 증거금은 50%이기 때문에 청약 증거금은 밴드가를 기준으로 160,000 ~ 190,000원이 될 것입니다.

기업 분석

기업 개요

뱅크웨어글로벌은 2010년에 설립된 회사로, 코어뱅킹 패키지(BX CBP)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코어뱅킹 패키지는 은행의 핵심 금융 서비스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은행 내부 프로그램들을 관리하고 자동화할 때 사용되는 솔루션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봐도 무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중소형 은행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 및 매출 현황

뱅크웨어글로벌의 주요 제품 및 매출현황을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영업이익(2021년 ~ 2024년 1분기)

뱅크웨어글로벌의 영업이익(2021년 ~ 2024년 1분기)을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투자 의견

뱅크웨어글로벌은 알리페이의 모기업인 앤트파이낸셜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은 이력이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에 설명드렸던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코어뱅킹 관련 전문 기업입니다. 국내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비록 기술상장특례이지만, 상장할 만큼의 메리트가 있는 기업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2022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자산총계가 490억 원이었고, 부채총계가 522억 원일 정도로 회사 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자산총계가 364억 원이고, 부채총계가 299억이 되면서 재정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마이너스이지만 개선해 나갈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소프트웨어 기업의 특성상 단기간에 개선이 되기는 어렵고, 장기간에 걸쳐 고객을 늘리면서 서서히 영업 활동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청약을 하는 입장에서 봤을 땐, 길게 가지고 가시는 것보다는 짧은 흐름을 가져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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