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공모주 청약 일정 및 기업 분석(투자 의견 포함)
최근 청약 공모주 중 가장 최대어라고 하는 시프트업의 청약 일정이 7월 2일 ~ 3일 진행될 예정인데요, 최대어인 만큼 많은 관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프트업의 대표 게임은 '승리의 여신:니케'이며 최근 발매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프트업의 청약 일정을 알아보고 어떤 기업인지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약 일정 및 정보
청약 일정 및 공모가액
- 주간사: 한국투자, NH투자, 신한투자증권, JP모건(해외 투자자 유치)
- 수요예측일정: 2024. 6. 3. ~ 27.
- 공모청약일정: 2024. 7. 2. ~ 3.
- 배정공고일:2024. 7. 5.
- 납입일 및 환불일: 2024. 7. 5.
- 희망공모가액: 47,000 ~ 60,000원
- 청약수수료(온라인 기준): 2,000원(세 곳 모두)
공모 개요 및 자금 사용처
시프트업이 이번 공모를 위해 발행하는 주식은 총 7,250,000주로, 밴드 하단 기준 약 3,407억 원이 조달될 예정입니다. 해당 금액 중 240,000백만 원은 운영자금, 시설 자금은 96,400백만 원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먼저, 운영 자금은 기존 게임의 IP 강화(1,320억 원), 신규 IP 개발(1,010억 원), AI개발(70억 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존 게임 IP 강화는 승리의 여신: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니케 같은 경우 2025년에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관련 개발 인력을 충원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며, 나머지 자본은 콘텐츠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텔라 블레이드에는 서비스를 유지 및 DLC, 확장팩 등 IP 확장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콘솔 게임이어서 후속작 개발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IP는 Project Wiches라는 프로젝트 명을 가지고 있으며, 2027년에 글로벌 론칭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브컬처 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게임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AI개발 역량 강화입니다. 시프트업은 SHIFT UP AI Labs라는 팀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생성형 AI를 통해 게임을 제작하여 게임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라고 합니다. 이 팀의 장은 한국인 최초로 OpenAI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합류하였으며, ChatGPT 개발에 참여한 이력을 가졌을 정도로 유능한 직원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시설자금입니다. 시설 자금은 개발 인원 추가 보충으로 인한 인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그에 맞는 사옥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확장 방식은 본점 소재지 부근의 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모주 모집 세부 내역
이번 청약의 물량은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많으며, 이어서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있습니다.
청약 최소 물량은 10주이며, 청약 증거금률은 50%입니다. 공모 밴드를 기준으로 청약 증거금은 235,000원 ~ 300,000원이 될 예정이며, 밴드 상단을 초과할 경우 이 금액보다 상승된 증거금으로 설정될 수 있습니다.
기업 분석
기업 개요
시프트업은 2013년에 설립된 회사로, 게임 개발을 하는 기업입니다.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니케,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유명한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크게 성장한 기업으로, 승리의 여신:니케가 크게 성공하여 세계 약 150여 개국에 서비스를 하면서 글로벌 게임 회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후 2024년 4월에 발매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넘으면서 추가 IP 확보에도 성공하였습니다.
주요 제품 및 매출 현황
데스티니 차일드는 2023년 9월에 서비스 종료 하였으며, 스텔라 블레이드 관련 매출은 해당 분기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영업이익(2021년 ~ 2024년 1분기)
투자 의견
이번 시프트업의 공모주 청약은 '무조건' 해야 됩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것은 당연하며, 연이어 게임을 성공한 것으로 보아 게임 개발 역량도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 내년 니케가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영업 이익은 크게 뛸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는 약 62조로, 우리나라 대비 3배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후속작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일본 PS5에서 판매량 2개월 연속 1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4월 게임 판매량 1위를 하였습니다. 4월 26일 날 판매를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한 것입니다. 모바일, 콘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했기 때문에 확장 영역을 매우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입니다. 여러 상황을 종합하였을 때 시프트업의 흥행은 불 보듯 뻔합니다.
그나마 부정적인 측면을 보자면, 게임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현시점 국내 게임 관련 주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국내 게임 관련 주들의 상황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것이며, 게임 운영 측면은 데스티니 차일드 때문에 생긴 우려입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2016년 10월에 출시하였지만, 2023년 9월에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넥스트플로어(구. 라인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게임이기 때문에 순수 시프트업만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이런 상황도 있었다.'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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