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광안전골 후기 | 부산 광안리 맛집 곱창전골 맛집
이번 포스팅에서는 와이프가 곱창전골이 당겨서 식당을 찾다가 후기가 좋아 방문한 광안전골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너무 만족한 곱창전골집이었으며, 먹고 나서 집에 가는 길에도 계속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이 식당은 2024년 4월 9일 기준으로 네이버 평점 4.7점입니다.
※ 음식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식당 정보
광안역 3번 출구에서 나오신 후 광안리 방면으로 쭉 내려오시면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없으니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오후 3시 ~ 5시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가게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23:00
- 라스트오더: 오후 22:30
- 정기휴무: 월요일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광안전골 메뉴
광안전골의 베스트 메뉴는 한우곱창전골이고 소고기 전골, 곱창구이, 곱창 떡볶이 등이 있습니다. 메뉴판 뒷면에 세트메뉴가 있었는데 구성이 적절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저희는 한우곱창전골 2인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광안전골 밑반찬
밑반찬은 깍두기, 장조림, 궁채, 마요네즈 곤약 무침이 있었습니다. 밑반찬은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들이라고 합니다. 깍두기는 적당한 달달함에 시원한 맛이 잘 살아있었고, 장조림은 고기가 연했습니다. 마요네즈 곤약 무침은 무난했고, 궁채는 제가 좋아하지 않아 맛을 못 봤습니다.
밑반찬 리필은 장조림을 제외하고 가능하다고 합니다.
광안전골 한우곱창전골
원래 곱창전골이라고 하면 기름이 둥둥 떠있는데, 여기 전골에는 기름이 떠있지 않았습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곱창의 기름기를 한번 뺀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보기에는 곱창이 적어 보여도 기름기를 빼기 전에는 400g이니 양이 충분히 많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사장님이 본인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넘쳤습니다.
전골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면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사리를 추가하신 분들은 국물이 졸고 퉁퉁 불기 때문에 사리를 먼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국물 맛이 궁금해서 한 숟가락을 떠먹었는데 먹자마자 고개를 들었고, 와이프도 고개를 들고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는 저희가 찾던 전골 맛집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기름진 맛은 전혀 없고 깔끔함 그 자체였습니다. 배추에서 나오는 시원한 맛과 단맛이 깔끔함을 잡아 주었고, 깻잎과 버섯에서 나오는 야채육수가 깊은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전골에 들어가는 양념이 되게 맛있었는데, 사장님은 이 소스가 이 가게의 비법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곱창을 먹었는데 정말 부드럽고 곱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말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묵언수행을 하면서 먹었습니다. 공깃밥을 시키고 싶었지만, 나중에 볶음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전골을 거의 다 먹을 때쯤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남은 국물을 앞접시에 떠주시고 냄비를 주방으로 가져가셔서 밥을 볶아주셨습니다.
볶음밥
사진만 봐도 볶음밥이 정말 맛있어 보이죠? 정말 맛있습니다. 밥은 잘 볶아져 있었고, 볶음밥 양념은 맛있었습니다. 간도 딱 맞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식당의 볶음밥은 들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들기름을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볶음밥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웠던 건 '치즈가 모차렐라 슈레드 치즈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양은 1인분인데,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2인분으로 시작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에 꼭 2인분으로 먹을 겁니다.
후기
오래간만에 맛집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식당을 나와서도 정말 맛있었다는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이 식당을 찾은 와이프는 엄청 뿌듯해했습니다.
광안리에서 맛있는 곱창전골집을 찾는다면 광안전골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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